오늘 23일차. Squat 160개에 도전하는 날이다.
몇 개만 해도 후덜덜거리던 처음과 달리 20개씩 3세트 정도는 거뜬하게 해내는 걸 보면서 뿌듯하고, 허벅지 라인이 탄탄해지는게 느껴져 이를 악물고 매일 늘어나는 스쿼트 갯수를 채우고 있다.
물론, 한 번에 갯수를 다 채우는건 무리수라는 걸 알기에 40개씩, 60개씩 혹은 20개씩 틈틈히 하는 걸로 만족. 뭘 하든 '나 자신'을 아는게 가장 중요한 듯.
최근에 스쿼트를 하면서 무릎이나 그로인 라인 쪽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혼자서 하다 보니까 자세가 틀어져서 그런건가 걱정이 됐다. 그리고 갯수가 늘어나면서 자세에 신경을 그만큼 덜 쓰게 된 것 같아 괜히 운동한답시고 관절에 더 무리가 가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어 어젯밤엔 진심으로 여기서 그만둘까 고민했다. 결국엔 여기서 멈출 순 없다며 남은 40개 후딱 해버리고 Thumb up했다며...
자세를 다시 한 번 교정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유이 스쿼트'라는 동영상.
이 동영상을 보면서 '이거다' 싶었던 것이 장요근 스트레칭이었는데, 아마도 내가 아팠던 부위가 이 장요근이었나보다. 앞으로는 장요근 스트레칭으로 먼저 몸을 푼 이후에 스쿼트를 해야겠다.
그리고 허리가 앞으로 많이 숙여진다는 엄마의 충고처럼 허리를 펴도록 좀 더 신경쓰고, 좀 덜 앉더라도 제대로 하면서 남은 일주일 스쿼트 챌린지를 마무리 하도록 해야지.
며칠 안남았어!!!
프로젝트명: 스쿼트 30일 챌린지
목표: 30일 동안 스쿼트 스케줄에 맞춰 스쿼트 운동하기
목표기한: 30일 (2014.6.14 - 20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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