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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2

37_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사 | 2006-03-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재즈카페를 경영하면서 짬짬이 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하루...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하루키의 소설을 읽었다. 이 소설은 하루키의 처녀작인데, 20대 초반에 읽은 후에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롭게 느껴졌다. 지금의 하루키의 소설은 물론 내공 쌓인 세계적인 소설가의 권위가 느껴지지만 나는 오래전 읽었던 초기작들을 좋아한다. 작년에 다시 읽은 은 어쩐지 시시해져버려서 조금 실망스럽게 느껴졌지만 이 책은 다시 읽은 게 더 좋았다. 이게 내가 알던 하루키지 하는 안도감. 만약 당신이 진정한 예술이나 문학을 원한다면 그리스 사람이 쓴 책을 읽으면 된다. 참다운 예술이 탄생하기.. 2015. 4. 16.
33_달콤한 작은 거짓말 달콤한 작은 거짓말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10-11-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같은 장소로 돌아가기 위한 아내와 남편의 '작은' 거짓말 에쿠니... 글쓴이 평점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다시 펼친 이유는 전공 시험 이야기를 하다가 환경 파트엔 감자의 싹에서 나오는 독 같은 것도 나온다는 이야기를 허간이 했기 때문이었다. 이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입에서 튀어 나와야 하는 답인데,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 한참을 발을 동동거렸고, 허간이 솔 뭔데... 라고 했을 때야 "솔라닌!" 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이 소설책은 오래 전, 동생의 여자친구가 내게 선물했던 책이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참 좋아했던 아이였는데... 내가 에쿠니 가오리를.. 201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