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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권 독서38

28_벨 아미 벨 아미(특별 보급판) 저자 기 드 모파상 지음 출판사 더클래식 | 2013-11-1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여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옴므파탈 벨 아미 이야기 인간의 타락한... 글쓴이 평점 강신주 박사의 에 따르면 야심은 타인이 나에게 부러워하는 시선을 보내 주기를 바라는 사회적 감정이다. 이 야심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을 를 꼽고 있다. '아름다운 애인'이라는 뜻의 '벨 아미'라는 별명을 가진 조르주 뒤루아는 시골 출신의 보잘 것 없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남자로 평범하게 하루 하루 살고 있었지만 우연히 길에서 과거에 군대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 포레스티에를 만나게 되고 이 우연한 만남이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포레스티에의 충고대로 멋진 수트를 차려입고 나서야 자신이 꽤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이.. 2015. 3. 1.
27_조선 왕을 말하다 2 조선 왕을 말하다. 2 저자 이덕일 지음 출판사 역사의아침 | 2010-11-3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SERI CEO 추천도서 [조선 왕을 말하다] 1, 2권으로 완... 글쓴이 평점 1부. 삼종의 혈맥을 시대를 연 임금들 - 효종, 현종, 숙종 2부. 독살설에 휩싸인 임금들 - 예종, 경종 3부. 성공한 임금들 - 세종, 정조 4부. 나라를 열고 닫은 임금들 - 태조, 고종 1권에 이은 2권의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왕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다가 기득권을 가진 신하들에 의해 제거되었는지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물론 모두 의혹이지만 갑자기 죽어버린 임금이 몇이냐 말이다. 성리학을 절대화 시키고, 주자를 교조화 하고, 그렇게나 명분을 중요시 하던 서인들의 횡포를 공자.. 2015. 2. 19.
26_ 조선 왕을 말하다 조선 왕을 말하다 저자 이덕일 지음 출판사 역사의아침 | 2010-08-3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은 누구인가?"역사학자 이덕일, 조선... 글쓴이 평점 역사 책의 경우엔 특히 책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바른 사관을 가진 역사학자의 책을 읽어야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 교과서 제일 앞에 나오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는 E.H.카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에는 주관적인 사관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바른 역사관을 가진 역사학자의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면, 절반 이상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전히 교과서에도 버젓이 실려 있는 .. 2015. 2. 7.
25_ 인문학 공부법 인문학 공부법 저자 안상헌 지음 출판사 북포스 | 2012-06-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어느 순간 갑자기 막막함을 느낄 때, 사는 일이 너무나도 공허해... 글쓴이 평점 인문학을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워낙 광범위한 영역이다 보니 무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좋을 지 막연한 채로 그냥 있었다. 드디어 벼르고 있던 전자책 리더기를 마련한 기념으로 앞으로 독서에 박차를 가해보자는 동기부여가 되어 일단 가이드북을 한 권 읽기로 했다. 어려워보이지 않고, 문, 사, 철로 공부법을 나누어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권의 책들을 소개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내해 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으로 골랐다. 일단 가이드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책이다. 인문학 공부에 앞서.. 2015. 1. 29.
24_ 나의 한국현대사 나의 한국현대사 저자 유시민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4-07-10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유시민이 보고 겪고 느낀 우리 현대사 55년의 이야기나는 냉정한... 글쓴이 평점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현대사 부분을 거의 그냥 넘어 갔기 때문에 현대사에 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다. 물론 이과생이었기에 국사 자체가 그닥 큰 비중이 없이 지나갔던 세대였고, 역사를 몰라도 무난히 대학에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 나라 역사도 제대로 모른다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천둥벌거숭이 같이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되니 그 결핍이 느껴지더라. 발달 과업을 이루지 못하면 결국 퇴행하게 된다는 이론도 맞는 말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어쨌든 몇 몇 강의만으로 그 흐름.. 2015. 1. 25.
23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6.봉수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6: 봉수 저자 윤태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3-04-3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무섭도록 치밀하고, 벅차게 감동적인 본격 샐러리맨 만화의 탄생 ... 글쓴이 평점 취해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 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해라. 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의 음울한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버리거든, 물.. 2015. 1. 11.
22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5.요석 미생 5-요석(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저자 윤태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주) | 2013-03-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2 문화체육... 글쓴이 평점 도서관에서 을 빌려보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드라마가 방영되어 인기가 치솟는 바람에 4권까지 읽은 이후로 책을 빌릴 수가 없었다. 그사이 4권까지의 내용이 아련해져버렸다. 특히 속성으로 장착했던 바둑 지식이 어느새 거의 사라져버려서 녜웨이핑 9단과 조훈현 9단의 대국을 보는 흐름이 끊겼다. 기억을 더듬으며, 속성 바둑 기초를 배울 때의 간단한 메모를 들춰보며 다시 에 집중을 시작했다. 워낙 생생함이 살아있어 금방 다시 이야기의 흐름을 잡았다. 5권이 되면 천과장이 영업 3팀에 등장한다. .. 2015. 1. 11.
21_백범일지 백범일지(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백범 김구 자서전) 저자 김구 지음 출판사 돌베개(주) | 2007-01-2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MBC ! 느낌표 선정도서 『백범일지』는 1947년 국사원에서 ... 글쓴이 평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를 처음 읽었다. 한국사를 배우면서 근현대사를 아우르려면 백범 김구를 알아야만 할 것 같았고, 그래서 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바로 실행에 옮겼고 그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상권, 하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백범일지의 상권은 주로 인간 김창수에 대해 알 수 있다면, 하권은 백범 김구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다. 근현대사 교과서를 옆에 끼고, 익숙한 사람 이름과 거기서 거기 같은 단체 이름들을 찾아서 비교하면서 낯설어서 가까이 하기.. 2015. 1. 10.
20_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 유시민 지음 출판사 생각의길 | 2013-03-1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힐링에서 스탠딩으로,멘붕 사회에 해독제로 쓰일 책자유인으로 돌아... 글쓴이 평점 작년에 이 책이 나왔을 때 읽다가 다 못 읽었던 게 기억났다. 개인적으로는 유시민을 썩 지지하는 쪽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먹물 느낌 좌르르 흐르는 유시민이라는 이름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제목에 방점을 찍고 읽었다. 올 한 해 내 고민의 8할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식으로 고민을 하는지 궁금했다. 나는 일생의 약 1/3을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학 학비까지 부모님이 내 주셨고, 나름 졸업하면 취업이 보장된 전공을.. 2014. 12. 30.
19_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저자 텍스트 라디오, 김은성 지음 출판사 왓북 | 2014-07-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입문방법에서 매력적인 글쓰기 노하우까지 각 분야 칼럼니스트들의 ... 글쓴이 평점 30대 초반, 에 열광했던 우리 세대의 여자들은 칼럼니스트라고 하면 '캐리 브래드쇼'를 먼저 떠올릴지도 모른다. 과연 그녀가 쓰는 칼럼으로 뉴욕 한복판에서 명품으로 치장한 그 화려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을까? 어쩐지 배고픈 작가의 이미지보다 화려한 작가의 모습이 더 익숙한 건, 캐리의 이미지가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물론 하와이의 하루키 이미지도 한 몫 했겠지만 말이다. 어쨌건 작가라고 하면 문학을 창작하는 작가의 모습이 대표적일 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일반인인 내가 다가서기에 문학보다는 칼럼 쪽이 문턱.. 201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