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선호했는데, 요즘엔 이렇게 가사가 잘 정리된 동영상이 좋다.
"Have a little patience"
자꾸 조바심을 내는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묘하게 공감가는 노랫말.
장마같은 가을비가 내리는 날, 이 노래를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린다.
2007년 Take that이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을 해서 영국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전에 Back for Good 같은 노래가 귀에 익긴 했어도 잘 몰랐던 그룹이었는데
홈스테이를 하던 집에 어린 아이들도 열광을 하던 Take that.
그렇게 Take that을 알게 되었고, 셰어하우스로 옮긴 후 같은 집에 살던 친구가 가진 그 노란색 표지의 CD를 듣고 또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 당시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함께 이 노래를 들었던 친구가 이 CD를 선물해줘서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 와서는 잘 안 듣게 되더라. 한 때 매일 들었던 그 노래들이 한 번씩 생각이 난다.
'- 오만한 젊음의 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_1日30分 (0) | 2014.11.11 |
---|---|
김동률 듣기 참 좋은 계절 (0) | 2014.11.02 |
16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4:정수 (0) | 2014.10.27 |
15_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0) | 2014.10.24 |
14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3:기풍 (0) | 2014.10.20 |
13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2:도전 (0) | 2014.10.19 |
12_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1:착수 (0) | 2014.10.17 |
11_관중과 공자 (0) | 2014.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