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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한 젊음의 날들

스크립트 읽기 프로젝트 완료

by 또NEW 2014. 7. 19.

* 프로젝트명: Reading script out loud 

* 목표: 매일 영화 <노트북> 스크립트 읽기

* 목표 기간: 30일 (2014.6.17 - 2014.7.16)

 

영화 <노트북> 스크립트 읽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도중에 면접 건으로 서울을 다녀오느라 하루 빼먹어서 하루 늦어졌다. 30일치는 어제까지 읽었고 오늘은 마지막 날 스크립트를 복습까지 하고 완전히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하루 미뤄지긴 했지만, 이런 걸 끝까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엄청난 걸 해낸 기분이랄까. 스쿼트에 이어 두 번째 성공!

 

그렇게 읽어도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과는 다르고, 사실 매일 읽었다는 것 뿐이지 고작 한 달로 성과가 있을 리 없다. 그래도 당장에 시험을 치를 것도 아니고, 내일 당장 영어로 일을 해야 할 것도 아니니까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공을 들이는 만큼의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스크립트를 읽다 보니까 좋은 표현들이 많다. 영화 속에 인용되는 위트먼의 시라던가, 앨리 아빠가 하던 농담은 사실 잘 모르겠다. 그 장면들만 제외하고는 굳이 사전을 찾지 않아도 무리없이 이해되는 정도로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 입에 익혀두면 잘 쓰일 표현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한 번 더 스크립트를 읽고 싶다. 이번엔 읽는 횟수를 줄이고 대신 하루에 읽는 양을 늘려 표현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며 읽어 보려고 한다. 그렇게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거지.  

 

 

 

 

어제부터 자꾸 흥얼거리고 있는 <I'll be seeing you>

물론 영화 막바지에 나오는 노래는 Billie Holiday 가 부른 버전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노래는 Bille Holiday의 목소리로 들어야 제대로인 것 같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영화 초반에 흘러나오던 이 노래를 듣고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이 노래를 찾으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찾아낸 Billie Holiday의 노래들을 모조리 들으면서 처음으로 Jazz를 듣게 됐었다. 그러니까 이 노래, 내 생애 공식적인 첫 재즈인 것이다.

 

 

 

Do you think that our love can create miracles?

Yes, I do. That's what brings you back to me each time.

Do you think our love could take us away together?

I think our love can do anything we want it to.  

I love you.

I love you, Allie.

Good night.

Good night. I'll be see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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